저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서울 서초구에서만 평생 살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현지 취업하여 가족들 모두 이민왔습니다.
한국에서 아이 셋 키우기가 너무 힘들고 저도 업무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안좋아져 수술 후에 해외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구태와 거짓과 선동을 일삼는 거대 양당의 정치에 질려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님이 개혁신당을 창당하자마자 바로 개혁신당 가입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있다보니 자주 뉴스를 접하지는 못하고 가끔씩 유튜브로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의원님의 국회 활동을 보는데 확실히 다른 의원들과는 다른 활동을 보여주셔서 더 믿음이 가네요.
이번 지방 선거에 꼭 한 표라도 투표하고 싶었지만 제미나이가 지방선거는 재외 국민 투표가 없다고 하네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만 투표할 수 있다고 하여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못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투표하러 멀리 한국에 다시 들어가고 싶네요.
지방 선거 준비하느라 다들 고생 많으실텐데 멀리서 항상 개혁신당을 응원하겠습니다.
P.S 네덜란드 선거를 몇 번 지켜보니 한국에서 벤치마킹을 했으면 하는 선거 제도들이 있어서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정당이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이나 사표가 거의 없는 완전 비례대표제라 지지율이 1%만 되어도 국회에 진출할 수 있어, 소수자의 목소리나 특정 이슈를 대변하는 정당들이 활발히 활동합니다. 내가 던진 표가 버려지지 않고 그대로 반영된다는 효능감이 큽니다.
그리고 다당제와 협치의 문화가 잘 되어 있어 어느 한 정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정당이 모여 연합 정부를 구성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정당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타협안을 찾아가는 폴더 모델식 협치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이 극단적인 대결보다는 정책적인 합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네덜란드는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유권자가 명부 내 특정 후보에게 선호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정당이 정한 순위가 낮더라도 유권자의 직접적인 지지를 많이 받은 후보는 당선 순위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정당의 권력과 유권자의 선택권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춘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정치 참여도가 높습니다. 누구나 출마를 쉽게 할 수 있고, 투표일이 쉬는 날이 아니지만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약 80% 수준으로 대부분 아침에 투표하고 출근합니다.
개혁신당 세 의원님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분들께서 이런 부분들을 잘 참고하셔서 한국에서 좋은 정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