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전 대표의 이준석 의원과 관련한 허위 비방 공작을 강력히 규탄한다.
허 전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이 의원이 2023년 10월 24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이하 카톡방)에 올렸던 대화를 게시하며 “언론 유착 의심”, “(방송)제작진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공정성 수호 책무” 운운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는 이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되기 전의 일이다. 당연히 과방위원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간 카톡 대화를 거론하며 “과방위원으로서 책무” 운운하는 것부터 흠집내기 의도라 볼 수밖에 없다.
관련 내용이 오간 카톡방은 이 의원, 허은아 전 대표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신당 창당을 논의하는 소통 공간이었다. 문제가 된 당일 새벽 ‘유승민 이준석 신당 지지율이 17.7%’라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연히 카톡방에서는 언론에 전달해 국민께 알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에 여론조사 자료를 보낸 것은 이 일환이었다.
허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제작진 개입’ 운운했다. 정치권, 기관, 기업이 자신들에 유리한 내용을 적극 전파하고 알리는 일을 허 전 대표는 ‘언론 유착’이라 명명하는가.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에 따르면, 제작진도 이미 해당 여론조사를 파악하고 이미지 자료를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방송에서도 자신들이 준비한 자료를 사용했다.
허 전 대표는 방송 프로그램이 얼마나 긴장감 속에 공들여 제작되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그저 몇몇이 ‘유착’하고 ‘개입’해 대충 만든다고 생각하는 건가. 비록 쫓겨나긴 했지만 개혁신당 전 대표의 황당무계한 언행에 대해 개혁신당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제작진을 비롯한 여러 언론 기관에 사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황당한 일은 또 있다. 허 전 대표의 문제 제기를 받아 유력 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까지 부화뇌동(附和雷同)했다. 이재명 대표는 SNS에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썼다 지웠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허 전 대표가 던지고 이 대표가 받는 그림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허 전 대표는 90%가 넘는 당원들의 압도적 결의로 대표직에서 쫓겨났다. 그래놓고 반성하기는 커녕 유치한 복수심에서 나오는 ‘묻지마 테러’ 만 거듭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더 이상 당 구성원들을 향한 허 전 대표의 행패를 방치할 수 없다. 허 전 대표에 대해 법적조치를 포함해 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2025. 2. 18.
개 혁 신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