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좀 심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할 말은 하겠습니다. 지난 1년간 당내 이준석 의원을 의도적으로 적대하는 이들에 대해 당원 분들께서 많은 분노를 하셨습니다. 특히 곽대중 전 비서실장과 같은 분들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 분들은 이준석을 적대하는 것을 넘어 개혁신당을 위해 필요한 정치적 행위들을 능동적으로 해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곽대중과 같은 분들은 이준석은 모르겠지만 개혁신당에는 애정을 가지고 책임을 가지며 행동하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년의 기간동안 개혁신당에 몸을 담으며 책임감을 형성하고 그에 맞는 정치적 행위를 하면서 개혁신당의 발전에 대해 진정한 논의를 원하는 이들과는 다르게 아직도 1년전에 머물고 있는 분들은 이준석 의원이 말했던 아기 고양이와 아기 호랑이를 구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누군가는 호랑이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기 고양이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당원분들께 행동을 통해 신임을 얻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지적하고 있는 누군가는 아기 고양이의 행동을 1년 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진저리가 나고 누군가는 그럴 수 있다 합니다.
여러분, 당 내에서 1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화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사람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1년동안 변화를 거쳐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에 책임감을 가진 이들은 내버려둔채 아직도 1년 전에 머물러있는 개혁신당 지지율보다 발전이 없는 정치인을 품어야 한다 말합니다. 여러분, 이 아기 고양이를 언제까지 호랑이인지 고양이인지 판별하실 겁니까?
고양이가 누군지, 호랑이가 누군지, 우리는 최근 허대표 사태를 통해 그 기준점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대부분은 현재 당 내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배제되었고, 우리는 그 고양이에 발을 걸치며 말은 하는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은 이가 누군지 압니다. 그러놓고도 여전히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십니까?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누구는 자기계발을 하고, 누구는 정치를 포기하고, 누구는 수능을 공부하고, 누군가는 근육을 만들고자 합니다. 근데 이 당 안에 있는 한 정치인은 1년 동안 SNS에 글만 올리고, 고양이에 발을 걸치며, 당 내 발전 방향에 대한 제대로된 생각은 보이지도 않았으며, 논란이 종식되었을 때 마지막 불씨를 잠시 소생시키고자 하였고, 개혁신당을 홍보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았으며, 지지율 0%대인 정당으로 합당한 후 지역구에서 비례대표보다 못한 지지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반도체로서 국민들께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체 여전히 본인이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만 하는 이가 있습니다.
여러분, 똥인지 된장인지 결국 찍어먹어 보실겁니까? 이미 한 번 찍어먹어 봤습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과 최근 큰 사건을 겪은 우리는 그 과정에서 변한 이들과 그대로이며 오히려 퇴화한 이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본인이 개혁신당에 기여한 파이를 바탕으로 요구해주시길 바랍니다. 방송에 나가서 개혁신당을 홍보할 수 있는 언변을 가진 것도 아니고, 반도체에 관련 유튜브에 나가 개혁신당을 한 번이라도 언급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송에 나가 본인 자체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한 것도 아니고, 부모는 백수에게 좀 나가서 취업을 해보라고 독촉합니다. 어떤 백수가 취업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그 백수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가정의 백수는 방에 틀어박혀 오히려 부모님께 아침밥을 매일 차려주고, 매일 방을 청소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백수까지 포용해야 할까요? 부모가 사장이라면 본인 회사에 취업시켜줄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이 백수의 어리광을 언제까지 들어주어야 하는 걸까요?
포용의 반댓말이 배척이 아닙니다. 그냥 포용을 안하면 안하는 겁니다. 제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좋아하지 않는 것이지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한 당원을 넘어 국민으로서 이 정치인이 과연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에 필요한 정치인인가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자꾸 이러한 논평에 대해 개딸이 되지 말자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원들의 행동을 어떠한 틀(포용)에 가둬놓고 한정된 의견과 행동만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행위가 오히려 더 개딸의 형태와 비슷합니다. 그건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당원으로서 개혁신당 내의 정치인에게 개혁신당의 발전에 대해 의논하고 건의할 자유가 있고, 이는 무시될지언정 제한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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